학점은행제 학위취득 추천
학점은행제 학위취득 추천
목요일쯤 되면 한주가 후다닥 지나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오늘도 마찬가지이고.
흐리고 습하고, 당장 비가 와도 이상할 것 없는 지금,
학점은행제와 학위취득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학점은행제도 어차피 공부를 하는 것이므로
공부를 일로 삼았던 학창시절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학교에 다닐때는 각 반마다 담임선생님이 계셨다.
우리때는 35명~40명 정도의 학생들을 선생님 한 분이
맡아서 관리를 해주셨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머리 컸다고 말 많고 대들고 하는 학생들을 관리하는
그 일도 참 힘든 일이 아니었나 싶다.
학창시절에는 선생님들이 학생들 공부를 시킨다.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한다, 저래서 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사라지고
그 이후의 공부는 내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된다.
다 커서 하는 공부는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루면 미룰 수록 늦어만 지는 법이다.
학점은행제를 활용해서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곳이
원격평생교육원이다.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학습플래너 혹은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쓴다. 개인적으로는 선생님이라는 말이
더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그들이 지식적으로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예전의 담임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생님이란 것이다.
담임선생님이 체육교사라 해서
그 반이 체육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학점은행제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들의 준비는 간단하다.
일단은 무엇보다 공부를 하겠다 하는 의지.
고졸 학력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학점은행제는 성인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도이다. 한마디로,
누가 시켜서 공부할 나이가 지난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의지가 중요하다.
학창시절엔 의지가 꺾여도 매를 때리든, 다그치든, 어떻게 해서든
바른 길로 잡아주려는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괜찮았을지 몰라도
이제는 아니다. 내 의지가 꺾이면 거기서 끝이다.
어떤 교육원을 선택하고, 어떤 담당직원을 만나고, 얼마나 유리하게
제도를 활용하느냐는 그 다음 문제다.
의지가 결여된 학생에게 성공은 없다.
글 제목에 추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사실 딱히 추천할 것은 없다.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뭘 추천할 것인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제도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활용할 의지가 없다면
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 각오가 덜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무 행동도 않고 부질없이 광고글만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다면,
본인 스스로가 공부할 의지를 다지는 것이 가장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