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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2급 실습에 관해서

예쁜미나 2013. 7. 17. 18:11

보육교사2급 실습에 관해서

 

 

 

 

비가 내려서, 물 먹은 솜처럼 몸이 묵직한 화요일이다.

내일 거사를 앞두고 있어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데 왜 하필 이번주에

이렇게 힘든건지 참 얄궂다.

 

학점은행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용이 부실한 보육교사2급,

오늘은 보육교사2급 실습에 관한 애기를 좀 해볼까 한다.

 

 

 

최근에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로 인해 어린이집에서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이유로 보육교사의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보육교사 자격의 취득이 너무 쉬웠다는 평도

없지 않아 있었다. 이는 아마도 학점은행제로 보육교사를 취득할 때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과목 이수제로 전공 관련과목 12과목만 이수하면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자)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니,

명색이 국가공인 자격증인데 취득이 너무 쉬운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내년 3월부터는 법령이 바뀐다. 현행 12과목 이수제에서 17과목 이수제로

과목의 수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취득하기가 좀 더 까다로워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질을 가진 보육교사가 많이 늘어날지는 미지수.

아무튼 그건 그거고,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과목중에는 현장실습이 1과목 있다.

이는 말 그대로 현장에 나가서 실습을 이수해야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보육교사 이수 과목 중 전공 필수과목은 총 7과목이다. 이중

4과목 이상을 이수한 뒤부터 실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본인이 시간이

남는다 해도 전공필수 과목을 4과목, 그리고 전공 선택 과목에서 영역별 2과목

해서 총 6과목 이상을 이수하지 않으면 실습을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습은 하루에 8시간 기준으로 주 5일, 4주간 총 1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실습을 훌륭하게 이수하면 나중에 취업을 할때도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므로 보육교사로서의 취업까지 고려하는

학습자라면 실습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내 자녀도 너무너무 귀하지만 그만큼 남의 자녀도 그 부모에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 아이들을 돌봐주고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보육교사이니 만큼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느냐를 떠나서 본인 스스로가 착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서로에게 해가 없을 것이다.